오늘은 더치커피 콜드브루커피를 만들어보는
과정을 담아보겠습니다.
우선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저렴한 제품의 워터드립기구를 준비했습니다.
" 이와키 워터드립 " 이라는 제품입니다.
이름만으로 일본틱한 느낌이 확 나죠?
원하시는 분들 체크해보시라고
상세 제품명 및 스펙을 찍어서 보여드립니다~
정말 저렴하게 구매해서
가정에서 워터드립추출 하여
더치커피원액에 물을 희석해서
한잔 마시기에 딱 좋습니다.
위 보시는 것처럼 간단하게 구분하면
3 pcs로 구성이 돼있고요
( 추가 준비물은 원두가루와 물입니다 )
1. 최상단에 들어가는 물을 받는 포트 부분
2. 두 번째에 들어가는 커피를 담아두는
원두 바스켓 부분
3. 마지막으로 추출된
콜드브루원액이 담기게 될
서버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신 원두 가루를 이용하셔서
커피 바스켓 부분에 가루를 담아주시고요
가루는 바스켓에 보시면
컵라면에 물 붓는 선 표시된 것처럼
커피 원두 담을 부분선이 표시되어있습니다.
그곳까지 잘 담아주시면 됩니다.
( 진하게 혹은 약하게 드실 분들은 원두가루량을
조절하셔서 조금 더 많이 혹은 더 적게 담으셔도
무방합니다 )
준비되셨으면
상부에 물을 담는 포트 부분을 올려줍니다.
여기까지가 모두가 아시는
콜드브루 만들기에 대한 기본 방법인데요
더 맛있는 더치커피 만들기
심화 요령 들어갑니다~
포트 바닥에 보시면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기 위한 미세 구멍이 있습니다.
다 좋습니다.......
사실 제가 이 제품을 여러 번 구매하면서
느꼈던 거지만
정말 저렴한만큼 저렴한 가격에 맞게
품질이 아쉽긴 합니다 ㅜㅜ
물론 최소한에 사용목적에 맞게끔
제작된 제품이라 쓰긴 하지만
여러분들도 써보시면 아시게 될 부분이
물 나오는 포트 하단부 구멍이 복불복입니다
좀 빠르게 추출되는 경우도 있고
느리게 추출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빠르게 물이 떨어집니다.
워터드립커피 제작 시 물이 천천히 떨어지면서
커피에 스며들어야
커피도 숨 쉬며 더 깊은 맛이 나게
추출이 되는데
사실 이 제품은 물이
좀 요란하게 빨리 떨어지니까
너무 가벼운 맛이 나는 점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의 여러 시도를 통해
얻은 저만의 더치커피 만드는법
노하우 공개하겠습니다.
우선 커피필터를 추가로 따로 구매했습니다.
라운드필터 라고 사용처는 여러 가지지만
여기서 제가 쓰는 방법은 이겁니다~
바로 커피포트 물 추출되는 구멍을 막는(?)
역할로 구매했습니다.
이 제품을 물 포트에 쏙 넣으면
딱 맞게 들어가는데요
이걸 사용하여 물이 떨어지는 속도를
줄일 계획입니다.
웬 젓가락이 올라가 있냐는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저건 제가 커피를 진하게 추출하고 싶어,
표시 선보다 조금 더 원두가루를
담기에 포트부와
커피 바스켓부가 너무 닿지 않게 하려고
이 생각 저 생각하다가
간편하게 젓가락으로 지지해서
올려본 겁니다
이렇게 하면 좋은 점이 또 있는데요
물이 낙하할 때 약간의 시간이 더 걸리겠죠?
아무래도 높이가 조금 더 높아지니까요^^
자 그럼 이제 물을 담아 줍니다~
이것 또한 개인적 취향에 맞게
물을 400~500ml 정도 넣어주셔도 됩니다
여기에도 물 붓는 표시선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취향에 맞게 원두량과 물량을
베스트로 조절해주세요
물에 빠진 라운드 필터가 하늘하늘
춤추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포트에서 물방울이 맺혀 슬슬
나오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커피도 촉촉하게 적셔지고 있습니다.
왠지 물이 빠르게 떨어지는 느낌이죠?
이제 물안에서 떠다니는 라운드필터를
얌전히 있게 해 줘야겠습니다.
라운드 필터를 넣어도 가볍기 때문에
물에 당연히 떠다니게 될 겁니다
저는 이걸 젓가락을 이용하여 눌러줍니다.
이런 느낌이 되는데
이게 그냥 누르는 게 아니고
물이 나오는 구멍 쪽으로 필터랑 같이
젓가락으로 그 부분을 가리듯
올려놓으면
물 떨어지는 속도가 아주 현저히
줄어듭니다.
평상시 물이 2초 이내로 떨어지는 속도가
5~8초로 아주 느리게 떨어져 줍니다
비주얼은 좀 아니지만
우리에겐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요?
최종 결과물이 좋으면 그걸로 OK~
저녁에 담아두고는
다음날 아침에 카페장에 놓인
콜드브루 추출기 한테 와보니
맛있는 커피가 추출되어 있네요
이제 이걸 맛있게 먹으려면
와인잔에 얼음을 담아서
약간의 물과 희석해서 마시면
분위기도 좋고 맛도 최고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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