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임진각에 놀러 갔습니다.
원래라면 12월 31일 임진각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타종행사를 했지만
이놈의 코로나 여파로 인해.....
집콕으로 연말을 보내고
2022년 임오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여
대한민국 최북단 임진각 관광지
여행을 왔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오래간만에 임진각 방문하시는 분들은
임진각 주차요금 에서 멈칫 하셨을 겁니다.
주차요금소 앞에서 저도 들어가는 길에 참 웃지 못할 일이 있었거든요~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임진각 케이블카 후기 부터 시작할게요
원래 작년 여름쯤에 오픈한 걸로 알고 있는데
계속 코로나 영향으로 오픈했다
쉬었다를 반복하고
왠지 찝찝하게 가족들끼리 타는 게 아니라
순서대로 정해진 인원에 맞춰서
타는 거라고 듣기도 해서 계속 못 가고 미뤘습니다.
임진각 곤돌라 가 정확한 명칭입니다
생각해보니 케이블카는 오픈된 거고
곤돌라는 밀폐(?) 된 거니까요 ㅎㅎ
오래간만에 타다 보니 왠지 아저씨 갬성으로
옛날 유원지(!?)에서 탔던
대관람차 생각이 나네요 ㅎㅎ
그것도 밀폐였던지라ㅎㅎ
정말 춥더군요......
사진만 봐도 시원하지 않나요?
임진강도 부분 부분 얼어서 시원해 보입니다.
이제 들어가는 길이에요
바닥을 보니!!!
원래는 크리스탈 캐빈 이라고 해서
저희가 탄 바닥이 유리로 된 곤돌라는
요금이 더 비쌉니다만
코로나도 있고 사람도 정말 북적이지 않았기에
그냥 오는 대로 타게 해 주더라고요,
뒤에 대기줄이 있으면 그냥 오는 데로 타고
아마 없으면 약간 입맛에 맞춰서
바닥 안 뚫린 곤돌라는 그냥 한 번씩 보내고
뚫린 거 타게 해 주는 거 같기도 합니다
이건 직원 마음이더라고요 ^^;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막내는 무서워했지만 첫째는 아주 신나서
살짝 뛰면서 쿵쾅이던데...
조심하라고 주의 주면서도
늙은 아빠는 왠지 쫄아서 멈칫했더라죠..ㅎㅎ
내려서도 아들 둘과 전쟁이라 사진은 못 찍었는데
두 갈래로 방향이 나뉩니다.
1.캠프그리브스
미군기지였던 곳을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한 거 같아요~
가보진 않았습니다.. 너무 추워서 ㅎㅎ
2. 임진각 평화 등대
임진각 남쪽 부분이 다 보이고
독개다리, 장단반도, 자유의 다리 등
약간 북쪽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첫째가 신나서 먼저 가더군요
먼저 정확하게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사실 볼 건 그다지 없습니다.
남쪽을 북쪽의 시선으로 바라본 풍경이랄까
날도 추워서 풍경에 더 집중이 안된 건지
앞에 보신 푸른색 전망대 데크랑
좌측에 등대가 전부긴 합니다.
가는 길이 아직은 다 완성이 안된 거 같은
느낌은 받았습니다.
도보로 이용하는 길 우측에 철책이 있는데
"지뢰 "라고 쓰여있어서 아주 위협적이더라고요
사진 한방 박고
얘들아 추우니까 언능 가자~~~
전망대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아주 급경사라
운동 안 하시는 분들 제법 힘드실 겁니다.
전 둘째도 안고 올라가느라
가는 길에 체력 방전이 ㅎㅎ
유모차 가져가셔도 죽음
애기 안고 데려가셔도 죽음
아이와 함께 장렬한 전사를.....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안보 교육은 못해줬지만
취학 아동들이랑 임진각 오시면
임진각 곤돌라만이 아니라 옆에 평화공원등
관광지에서 안보교육도 같이 겸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밖으로 나가는 길에도 한컷 찰칵~
풍경은 참 좋습니다.
가격 안내 드릴께요
요금이 다르죠?
일반캐빈은 바닥이 막혀있는 거고요
사진에 보여드린 것처럼 유리로 돼있는 것이
크리스탈캐빈 입니다.
요금이 달리 책정되니까
확인해보시고 준비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군사지역이라
입장 시에 필요한 물품이 있는데요
반듯이 발권 전에
보안 동의서 작성 후 신분증 지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관광지 입차 전에
임진각 주차비 궁금하신 분들 많으시죠
하이패스 차로가 개설되어서
편하고 빠르게 입차 가능합니다.
제가 들어갈때 현금내는 요금소에만 차가 쭈욱
대기를 하면서 들어가 더라고요
하이패스 차로를 잘 이해못하신듯요 ㅠㅜ
제가 하이패스 차로로 가니까
다들 저를 따라서 뒤로 쭈욱~~ ㅎㅎㅎ
편하게들 들어오시네요ㅎ
주차요금은 2,500원이 찍히네요~
들어가셔서 즐거운 임진각 관광하시길 바랍니다.
자녀분들과 같이 가시면 좋은곳 소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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