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더치커피 좋아하시나요
커피에는 많은 추출 방법이 있지만
그중 찬물로 천천히 오랜 시간 커피에 침투시켜
추출하는 워터드립 방식을 부르는 명칭인
더치커피는 많은 매력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 위에 제품처럼
추출 기구는 대략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단부에 음용이 가능한 정수된 물을 넣고
중간부에 원하는 입자로 분쇄된
커피가루를 채워담고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중력 작용을 이용하여 한 방울씩
( 대략 3~5초 가량에 한 방울씩 )
천천히 커피에 적셔져 가며 추출하여
나온 원액을 더치커피라고 부릅니다
방식은 워터드립이고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콜드브루와 같은 이름이며
단순히 더치커피는
일본에서 부르는 명칭이고
근래 들어서 생긴 콜드브루는
서양에서 부르는 명칭이라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는 개인적 취향에 맞게
커피와 물을
3 : 1 부터 , 5 : 1 혹은
많게는 10 : 1 까지
순전한 개인적 취향에 맞게
더치커피원액 이나 콜드브루원액을
희석하셔서 드시면 좋습니다.
더치커피는 만드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긴 하지만
그만큼 알짜배기 커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액커피 라고 생각하시고
에스프레소커피 생각하시면서
매우 쓰고 딥한 맛이 날 거라고
겁부터 드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제가 위에 적어드린
콜드브루원액 비율 이나 더치커피원액 비율
보시고 희석해서 드시면
커피원액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맛있는 커피를 즐기실 수 있으실 거예요
맛이야 뭐 당연하게도
사용하는 원두에 따라 다르지만
차갑게 해서 마시는 커피이다 보니,
아무래도 겨울보단 여름이
어울리는 계절인 거 같습니다.
물론 " 얼죽아 " 분들껜
사계절의 경계가 없겠지만요
핸드드립커피의 아이스 버전이라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고기압의 에스프레소의 아이스 버전과는
비주얼뿐 아니라 맛도 다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의 고기압으로 추출되어
제작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색감이 탁한 갈색에 가까운
약간 브라운에 가까운 톤이고
맛은 공감이 가실진 모르겠으나
입에 머금을 때 바디감이 약간 묵직하며
목으로 넘길 때도 우유를 넘기는 듯한
묵직한 느낌과 탄듯한 스모키 향이
주된 느낌입니다만
더치커피는 찬물로 천천히 추출되어
맑고 투명한 검은색에 가까운 색상이 나오며
희석량에 따라 다르지만
간장보다는 옅고
콜라보다 약간 진한 검정톤입니다.
입에 머금을 때는 물보다 약간 묵직한
가벼운 쪽의 바디감이며
목으로 넘길 때도 부드럽게 넘어가
깔끔한 커피맛으로
입에 탄맛 등의 잔 맛이 나지 않아
뒷맛까지 상쾌합니다.
자 이제 다음 시간에는 더치커피를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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