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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홈 카페

블랙커피에 빠지다 (feat. 핸드드립커피의 매력 )

by 김청쥐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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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커피 추출사진

저는 커피를 매우 좋아합니다.

 

젊은시절(?) 우연히 아르바이트로 일하게된 카페에서부터

커피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진짜 첫 시작은 군대에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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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고참놈(?)들이 저를 괴롭히고ㅜㅜ 

옆에서 담배를 피우라 권하고 그랬지만,

꿋꿋이 견디며 힘들때 마다 저는

자판기에서 블랙 커피를 뽑아 마셨습니다.

 

마치 담배를 피우는것같이

따듯한 자판기 블랙커피를 마시면서

하늘을 향해 한숨을 한번 휴~~~ 발사해주면.....

무언가 가슴속에 쌓인 스트레스들이

입김과 커피향과 같이 하늘로 날라가서

제 마음이 풀리고 후련해 졌습니다.

 

그렇게 군생활에서

커피에 대해 내성과 준비가 되었던 저는

대학교 복학하며 그당시 유명(?) 유행(?) 했던

"민들레 영토" 에서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며 

커피와 더욱 친해졌고, 

유명 브랜드 커피숍에서

처음으로 에스프레소를 접해보았습니다.

 

그당시 에스프레소카페 열풍 초창기라

요즘 보이는 프렌차이즈형 카페가 거의 없었지만

외국 브랜드 커피숍이 몇몇 군대 존재했었고

저 또한 거기서

에스프레소 베이스 커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졸업후 좋아하는 커피를

마음껏 마시며 즐기고자 커피샵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그 당시에 입에서 커피향이

사라진 시간이 없을정도였네요 ㅎㅎ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커피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핸드드립"커피 이지요~

 

단순히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을

고압으로 내리는 에스프레소만 생각하다가

다양한 추출방식으로 커피를 즐길수 있으며

그 많은 방법중 하나가 핸드드립추출방식 커피 입니다.

 

지금이야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도 접하고 카페에서도 접하지만

( 최근 국내에도 로스터리 카페가 많이 생겼다지만

핸드드립커피를 내리는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

 

국내에 핸드드립 커피 카페는 거의 없었던 시절

저에게 그것은 매우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핸드드립커피는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해서

단가도 비싼편이며 추출능력이

상당한(?) 경험치도 요하기에

일반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 보다는

드립전문점은 아무래도 찾기 어려운편에 속하긴 합니다.

 

전 집에서 약 40분거리에 있던

한 드립전문 카페를 찾았고

그곳에서 면접을 보고 직원으로 취직했습니다.

 

 

핸드드립커피의 매력

 

1. 너무나 예민한 추출방식

  < 그래서 제가 정말 좋아합니다 >

    

   - 같은 원두 , 같은 도구를 사용해도  추출자가 다르면 맛이 다릅니다.

    ※ 핸드드립 커피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이라면 아실수도 있겠지만

       직접 비교 안해보셨으면 잘 모르실 겁니다.

       같은 공간에서 두명이 동시에 내리고

       맛을 교차해서 음미해보면 차이가 분명히 납니다 ㅎㅎ

       정말 신기합니다.... 

 

2. 원두마다 각 다른 맛과 향

 

  - 이게 드립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두의 종류는 다양해서 산미가 풍부한 과실향이 나거나,

    다크초코릿향이 강하다거나 독특한 흙맛이 나거나

    혹은 화산재가 탄 스모키한 향이 나는등

    정말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매력이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만큼

각자의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들을 많이 풀고계시는데요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약간의 귀차니즘이 있겠지만

핸드드립커피를 배워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집에 지인을 초대해서 드립하는것을

보여주는것도 큰 매력중 하나라 생각하거든요^^

 

 

이후 자세한 설명과 커피 추출법등은 다음 포스팅에서 안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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